스페인의 수도 마드리드와 그 근교 도시 세고비아와 톨레도는 각기 다른 매력으로 제 여행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했습니다. 특히 마드리드에서 피곤함을 이기고 마지막 힘을 내어 떠난 하루는 잊지 못할 경험으로 남았습니다.
1. 톨레도에서 느낀 중세 도시의 매력
마드리드에서 기차로 약 30분 거리에 위치한 톨레도(Toledo)는 과거와 현재가 어우러진 중세 도시였습니다. 구시가지로 들어서면 좁은 골목길과 고풍스러운 건축물이 이어지며 마치 시간 여행을 떠난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특히 톨레도 대성당의 웅장함은 놀라웠어요. 정교한 디테일과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공간에서 잠시 멍하니 서서 건축물의 매력을 느꼈습니다. 톨레도는 하루 동안 중세 스페인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완벽한 여행지였습니다.
2. 세고비아의 로마 수도교와 알카사르
다음으로 향한 세고비아(Segovia)에서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로마 수도교(Aqueduct of Segovia)를 직접 볼 수 있었습니다. 약 2,000년 동안 잘 보존된 이 거대한 구조물은 스페인의 고대 역사를 느낄 수 있는 상징적인 장소였습니다.
세고비아의 알카사르(Alcázar)도 빼놓을 수 없는 명소였어요. 디즈니 성의 영감이 되었다는 이곳은 동화 속에 들어온 듯한 기분을 주었습니다. 높은 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은 세고비아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 중 하나였어요.
3. 마드리드에서의 마지막 힘을 다한 하루
마드리드로 돌아온 마지막 날, 여행의 피로가 한꺼번에 몰려와 숙소에서 쉴까 고민했지만, 마지막 힘을 짜내어 도시를 나섰습니다. 그리고 이 선택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어요.
프라도 미술관(Museo del Prado)에서 스페인의 걸작들을 감상하며 마음이 풍성해졌고, 마요르 광장(Plaza Mayor)에서 저녁을 먹으며 느꼈던 도심의 활기는 저를 다시 일으켜 세웠습니다.
마지막으로 방문한 레티로 공원(Parque del Retiro)에서 일몰을 보며 여행의 모든 순간을 돌아봤습니다. "숙소에서 쉬었으면 이렇게 아름다운 순간들을 놓쳤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결론: 쓰러질지언정 투어는 포기하지 마세요!
여행의 마지막 날, 힘들다고 포기할 뻔했던 순간을 극복했기에 마드리드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도 여행 중 지치더라도, 쓰러질지언정 투어는 포기하지 마세요. 마지막까지 새로운 경험이 기다리고 있을 테니까요!